어떤책에서 보니 스티브잡스가 만들어낸 히트상품은 5가지가 있다군요.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애플스토어.
앞에 4가지는 다 만나보았으나 아직 서운하게도 한국에서 그의 가장 창조적인 제품인 애플스토어 플래그샵을 만나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애플스토어는 2001년도에 처음 등장하였으며,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상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실 당시 애플의 제품이라고 해봐야 몇 가지 되지도 않았는데, 과연 스티브는 그 제품들을 팔아보겠다고 애플스토어를 만들겠다고 했을까요?
가만 생각해보면 스티브는 애플의 제품들을 구상할 때 상품 그 자체보다도 인간의 행동과 사고를 고민하고 제품을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리도 모든 감각적인 요소를 그 제품속에 녹여내고 있죠. 제품의 기능적 측면은 기본이고요.
소니가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을 강조하며, Sony Style을 한참 부르짓고 있었지만 '쏘니빠'라는 말은 만들어 지지않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직접적으로 Apple Style을 직접적으로 마케팅하지 않았지만 '애플빠'라는 신조어나 나왔습니다. 즉, 집에서는 아이맥을 쓰고, 직장에서는 맥에어를 쓰고, 전화는 아이폰을 쓰고, 이동중에는 아이패드는 뭐 그런 빠.
결국 애플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애플을 사랑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애플을 쓰는 사람들은 애플을 쓰는 것을 은근 뽐내고 싶어합니다. 여기에 정말 멋진 애플스토어가 등장하면서 엄천난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즉, 애플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체험해 본다거나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라기 보다는 Apple Style을 완성해 주는 브랜드 마케팅 플레이스로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한편 애플스토어를 스페이스 마케팅 차원의 명물로 만들어 버릴 뿐만 아니라 아예 관광명소의 수준으로 만들어 버리는 애플의 작살 간지는 놀라울 따름입니다. 물론 많은 명품 플래그샵들 중에 그 자체만 보면 더 고급스럽고 멋진 샵들이 있지만 애플만의 아이덴터티를 유지하면서 해당 국가나 도시의 문화를 녹여버리는 그들의 세련된 감각이 부러울 뿐입니다. 이를 통해 애플이 추구하고자 하는 제품 및 디자인 철학, 브랜드 가치, Apple Life Style을 많은 사람들에게 체험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며, 그 마케팅 효과는 비싼 건축비 이상일 것입니다.
어찌되었건 애플스토어는 유통채널로서의 기능도 훌륭히 해내고 있습니다. 애플스토어는 2008년 기준 전 세계 7 개국 216개 정도가 있으며, 방문객 약 3,400백만명, 매출 15억달러 이상이랍니다. (지금은 뭐 2배 이상 되지 않을까요?)
아래 '월드 애플스토어 베스트 6'는 어떤 기관에서 조사한건 아니고, 제가 주관적인 관점으로 선정한 것이니 너무 왈가왈부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그럼 감상해 보시죠.




루브르 박물관 쇼핑에어리어인 Carrousel du Louvre Gallery에 있는 애플스토어.
투명 피라미드 너무로 보이는 애플스토어 역시 정말 잘 어울립니다.
특히 주변 공간과 '사과'의 배치가 정말 조화롭습니다.


2위 기념으로 몇 장 더 둘러보죠.


1위 Fifth Avenue Apple Store in New York (미국)

참고로 스토어는 지하에 있습니다. 1등 기념으로 사진 몇 장 더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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