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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Black, 2005) Movie

포스터

뭔가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 하고 다운로드 사이트를 뒤적거리고 있었다.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볼 때는 어느 정도의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보다보니 신중하게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영화를 고를 때는 적절하게 자극적인 영화를 많이 선택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실패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이런 곳을 자주 들락거리다 보니 예전부터 자꾸 눈에 띄기는 했지만 막상 선택하지는 못했던 영화가 있었다. 바로 이 영화 '블랙'.
'최고의 감동이니' 어쩌구 저쩌구 붙어있는 미사여구.(왠지 이런거 많이 써 있으면 더 안고르게 된다. 속으면 열받을 것 같아서...) 잘 선택하지 못하게 되는 감동 스토리, 게다가 인도영화라는 부분이 선택을 망설이게 했던 영화다.

종종 인도 영화를 본 적이 있었지만 가끔 특이한 걸 먹고 싶을 때의 선택처럼 고르게 되는 경우였다. 게다가 영화 중간에 뜬금없이 나오는 뮤직 비디오 같은 Scene의 연출은 인도 영화의 특성이라고만 하기에는 영화의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오늘은 웬일인지 다시금 '블랙'이라는 영화에 클릭을 하게 되었다.

영화의 스토리는 그렇게 특이하지는 않다. 앞을 보지도 듣지는 못할 뿐만 아니라 대단한 똘끼로 뭉친 부유한 집안이 딸래미. 거의 짐승같은 행동에 부모도 두손 두발 다 들었으나 역시 약간의 똘끼로 뭉친 한 선생이 그 만의 방식으로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는 인간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의 이야기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이러한 스토리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찡한 감동을 잘 선사해준다.

스틸이미지


무엇보다도 이 영화의 백미는 인도 최고의 배우로 칭송되는 두 주연배우의 열연,(성인의 여주인공인 미셀의 연기도 좋지만 아역 미셀의 약간 맛간 연기도 일품이다.) 스토리와 잘 어울어지는 감독의 뛰어난 영상미, 그리고 아름다운 음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중간에 숨을 막히게 하는 뮤직비디오 같은거 안나온다.)

스틸이미지

영화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삼가도록 하겠다. 너무 자세한 내용을 미리 알아버리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를 반감히켜보리고, 나 또한 자세한 리뷰를 쓰는데는 소질이 별로 없다.

그냥 오늘도 뭐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 고민하는 여러분들이 있다면 그냥 이거 저거 클릭하면서 시간낭비하고, 나중에 어만거 보고나서 시간 버렸다고 후회하지 말고 그냥 꼭 보기를 권하고 싶다. 아직 올해 재대로 눈 오는 걸 못봤지만 왠지 눈이 오면 이 영화 생각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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